홈플러스는 2022년 쇼핑 결산 키워드로 '맛성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챙기는 먹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이런 흐름을 고려해 일찌감치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앞장서 왔다. 연중 전개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델리 부문에서 맛성비 트렌드를 이끌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을 필두로 샐러드, 초밥,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지난 20일 기준 샐러드·샌드위치·김밥 매출은 올들어 196% 증가했고 델리 1인용 소용량 상품 매출 신장률은 224%에 달했다. ▲당당 후라이드 치킨 ▲당당 달콤양념 치킨 ▲당당 쉬림프 후라이드 등 당당 시리즈를 포함한 후라이드류 매출은 32% 증가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약진도 돋보였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총망라한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은 올해 매출이 231% 뛰었다. 고객 장보기 수요가 높은 상품을 연중 저가에 판매하는 PB 가격 정책 '물가안정 365'도 인기였다. 두부 기획 상품은 55%, 콩나물은 204% 등 매출이 늘었다.
모양이 울퉁불퉁 예쁘지 않거나 크기는 좀 작아도 품질 면에서는 일반 농산물과 비슷한 '맛난이 농산물'도 활약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맛난이 농산물 구색을 채소 15종, 과일 3종까지 지속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석과 김장철을 맞아 맛난이 무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무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맛난이 무 판매량은 일반 무 대비 8월 25%, 9월 85%, 10월 44%나 됐다. 일반 무가 100개 팔렸다고 가정했을 때 10월에는 맛난이 무가 44개 팔렸다는 뜻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올해 치솟는 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물가안정 프로젝트 전개와 동시에 다양한 맛성비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라며 "먹거리 물가가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맛성비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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