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비엘사 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월 비엘사 감독의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축구협회(JFA)가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는 마르셀로 비엘사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 중이다.
지난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JFA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이후 비엘사 감독을 일본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올려놨다. 감독직을 수행하게 되면 모리야스 감독의 후임으로 오는 2026 미국·멕시코·캐나다월드컵까지 직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비엘사 감독은 남미 최고의 지략가로 꼽힌다. 그는 토탈사커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중시한다. 강한 전방 압박과 대인 방어, 적극적인 공격 전개 등이 특징이다.


비엘사는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9-20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를 16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켜 주목받았다.

세계적 명장으로 손꼽히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등이 비엘사 감독을 존경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비엘사의 전술을 극찬한 바 있다.

다만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월드컵에서 성과를 보여준 모리야스 감독이 유임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즈를 승격시킨 비엘사 감독은 EPL 본머스 등으로부터도 구애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