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 소재 더탐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더탐사는 "언론 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정권의 압수수색에 더이상 응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수사관들의 진입을 막는 더탐사 측과 경찰의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장관 자택을 찾아가 "취재를 하려고 이곳에 섰다"며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취재 목적으로 자택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 현관을 통과해 한 장관이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간 뒤 현관문 앞에서 한 장관을 거듭 부르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 서울청은 사건을 최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들과 강남구 청담동 한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한 장관의 퇴근길을 미행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