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사측과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 오후부터 시작된 36차 교섭에서 다음 날 새벽까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병행,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 2만3000원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성과금·격려금 350만원 ▲주유 상품권 30만원 등에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연차유급휴가, 주택구입 융자, 의료혜택 지원, 정년퇴직한 생산기술직 기간제 채용 확대 등도 포함됐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6일 임단협 잠정 타결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 주 내용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격려금 200만원 지급 ▲휴가비 30만원 인상 ▲62년생 정년 퇴직자 촉탁 근무 등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임단협이 타결되면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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