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면접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최종 후보자 3명은 조직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8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그동안 경영하면서 조직이 많이 커졌다"며 "사장이 16명까지 늘어날 만큼 조직이 커졌기 때문에 조직의 변화는 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조직을 시스템적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야 하고 스피드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하다"고 힘줘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역시 변화를 언급했다. 임 사장은 "(면접 자리에서)진화에 대해 이야기를 할 생각" 생각"이라며 "본원적인 부분에서의 생태계 변화, 디지털 전환(DT) 부문에서의 생태계 변화, 문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생태계 변화 등 세 가지 요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비재무적 요소'를 강조했다. 그는 "재무적인 부분뿐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도 같은 무게와 크기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신한금융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래서 지속 가능 경향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회추위는 지난달 29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