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오리온'이 11일 지구로 돌아온다. 사진은 오리온이 촬영한 우주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일환으로 달 궤도를 따라 비행하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지구로 복귀한다. 우주로 여행을 떠난 지 약 4주 만이다.
11일 과학계에 따르면 달 궤도 무인우주선 오리온은 이날 오전 지구에 귀환한다.

앞서 지난 11월16일 아르테미스 1호의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할 우주발사시스템(SLS)이 플로리다주(州) 케네디우주센터(KSC) 발사대 39B에서 발사됐다.


오리온은 유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임무를 맡았다. 나사는 오리온에 실제 우주비행사를 본뜬 '무니킨 캄포스 사령관'이라는 이름의 마네킹이 실렸다.

나사는 앞으로 2단계인 2024년 유인 비행, 3단계인 2025년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을 계획하고 있다. 2단계에서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내리지 않고 달 궤도를 선회한 뒤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달 착륙이 성공한다면 1972년 마지막으로 달에 도착한 아폴로 17호 이후 53년 만에 복귀에 성공하는 셈이다.


나사는 앞으로 달에 장기 체류용 기지를 구축해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 준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