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란·러시아 군사 협력이 여러 국가에 위협이 된다'는 미국의 경고에 즉각 반박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 7월19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우려를 표하자 이란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군사 협력 등에 있어 이란은 다른 국가의 허가를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교류가 우크라이나 등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9일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언급하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이웃 국가에 해롭다"고 언급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주장은) 근거 없다"며 "이란은 국익을 최우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과 러시아는 군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