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당일에도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러시아 전투기는 이날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 공군기지에서 출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를 폭격했다.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폭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직후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협상 성사 여부는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며 "협상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이 협상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직후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적대행위는 불필요한 손실로 이어진다"며 "무력 충돌은 외교적 협상을 통해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