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로 새해 첫 순방을 간다. 사진은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외교부·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발언하던 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을 떠난다. 행선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UAE를 방문한 뒤 스위스로 넘어가 21일까지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해외 순방은 6박8일 일정이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다.

윤 대통령은 UAE에서 원자력 발전과 방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이번 UAE·스위스 순방은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증대와 투자 유치 등 경제에 초점을 뒀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 대통령은 올해를 개혁 원년으로 삼는 동시에 수출과 스타트업 코리아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첫 행선지인 UAE는 중동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다. 한국이 처음 해외에 수출한 원전인 바라카 원전이 있는 곳이다.

대통령실은 UAE 순방을 두고 전반적인 경제협력 강화를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1980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국빈 방문하는 UAE에서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 오찬, 아크부대 및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와 에너지 관련 행사 참석 등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17일 UAE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곧장 스위스로 넘어가 경제 외교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18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단독 특별연설에 나서며 범세계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포럼에 참석하는 국내외 주요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을 하며 직접 한국의 민간시장 중심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투자 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밤 행사, 취리히공과대학 방문 등 준비된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