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향한다. 사진은 지난 16일 UAE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7일(이하 현지시각) 3박4일 동안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 정상 최초로 UAE를 국빈 방문했다. 그는 한-UAE 정상회담, 바라카 원전·아크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함으로써 양국의 신뢰 쌓기에 나섰다. 특히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와 48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한국은 중동지역 유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UAE와의 관계를 최상의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과를 만들어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과학기술 및 국제적 연대를 통해 인류에 기여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밝히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국내외 주요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연다. 정부의 민간 시장 중심의 경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한국의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UAE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다보스 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의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청정에너지 전환·디지털 질서 구현 등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현지 동포 간담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지원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0일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