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여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은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했다"며 "이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에 맞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장병들을 위문하는 과정에서 "UAE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라며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조국"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UAE 주적 발언은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다고 짚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018년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UAE의 주적을 이란이라고 했으며 과거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에서도 UAE의 주적을 이란으로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주 원내대표는 "UAE 지원을 위해 나가 있는 아크부대에 UAE의 안보 현실이 이렇다고 주지시킨 것"이라며 "이런 국내 언론의 보도에 이란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에 대해서는 경제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UAE와 스위스에서 엄청나게 큰 성과를 냈다"며 "UAE에서 3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고 그것과 별개로 48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별도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순방 성과를 폄훼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익과 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고 주적 발언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외교 관계를 이간질하는 그런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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