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16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주형은 "3년 전 팬으로 로프 밖에서 대회를 지켜봤는데 이곳에서 내가 경기를 하게 됐으니 신기하고 기쁘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주형은 "퍼팅 그린 근처에 있었는데 타이거 우즈가 바쁘게 지나갔다. 다른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는데 당연히 우즈를 봤을 때가 가장 신기했다"고 3년 전을 회상했다.
3년이 지난 김주형은 우즈와 같은 대회에 출전에 우승을 다툰다. 김주형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다. PGA 투어에 합류한 이후 우즈와 경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같은 대회에 출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전날 연습장에 있었는데 많은 사람이 우즈를 보기 위해 모였다. 우즈는 존재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진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타다. 우즈의 복귀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최연소 PGA 투어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김주형의 2승 기록은 우즈의 20세9개월보다 6개월 정도 빨랐다.
김주형은 "우즈는 엄청난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그와 이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내가 무언가를 잘 해내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워 은퇴 후 훌륭한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형은 "매년 한 번씩은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지금 배우고 있는 중이고 모든 코스를 다 경험해보지 못했다"면서 "계속 배우고, 계속 경험하면서 큰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내가 정한 목표를 하나씩 이뤄내며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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