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우 의원. /사진=뉴스1
오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당내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0'(제로)에 가깝다며 부결을 전망했다.
우 의원은 20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8명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휩쓸려서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될 때는 전조가 있다"며 "성명이 나오거나 당이 분당되는 수준인데 그런 게 전혀 없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보면 (이탈표는) 많아야 5~6표, 적으면 2~3표 정도일 것"이라며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정도의 이탈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통과 가능성이 0%인데 정치적 쇼를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구속사유도 안 되고 제대로 영장심사해도 기각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방탄' 프레임이 쓰일 것이라는 우려와 검찰이 체포동의안 청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번에도 이 대표를 처음 소환했을 때 좀 출렁했으나 2~3번 소환하고 나니 여론은 '해도 너무한다'로 확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 대표를) 4~5번 소환하려다가 여론이 악화되니까 구속영장 청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게 분명하니까 정성호 의원이 접견한 것을 증거인멸 우려로 넣지 않았나"라며 "이런 논리는 처음 본다"고 질책했다. 이어 "얼마나 증거인멸 사유를 들이댈 게 없으면 그런 얘기를 하겠냐"며 "대한민국 검찰의 구속영장 사유가 너무 천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