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19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2월5일 관련 가이드라인과 관련법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토큰 증권의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냈다.
토큰 증권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실물자산(부동산·선박·미술품·대출채권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큰 증권 발행을 통한 선박금융 자금조달과 자산 유동화, 조각투자서비스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해 2월16일 미래에셋증권·HJ중공업과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발행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박금융 토큰 증권 발행과 금융 규제샌드박스 신청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신탁과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리츠(REITs)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미래형 신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1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TF'팀이 신설돼 지난해 정규팀으로 승격됐다.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를 통해 발행한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역삼런던빌' 빌딩은 2022년 6월 건물을 매각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뒤 투자 수익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완료했다. 같은 해 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모노버스에 40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