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중개 플랫폼업체 직방이 발표한 '2월 4주차 아파트 매매거래 상승 하락 거래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19일 기준 올해 1·2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 이상 대폭 하락한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로 2240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 1875건보다 20% 늘었다. 경기 지역 내 전체 거래에서 5% 이상 대폭 하락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40.5%, 2월 3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8%, 27.1%와 비교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과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호재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집값이 최근 빠른 속도로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 의왕시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전용 84은 지난 1일 8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2021년 최고가 16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e편한세상 인덕원 더 퍼스트' 전용 84㎡은 이달 7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는데 2021년 최고가 12억5000만원을 기록한 곳이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삼성 래미안' 전용 59㎡는 지난달 5억5300만에 거래됐는데 2021년 최고가 8억1800만원보다 2억6500만원 떨어졌다. '푸른마을 인덕원 대우' 전용 84㎡는 지난 1월 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 대비 3억원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올해 1·2월 5% 이상 대폭 하락거래 건수는 5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건) 대비 44% 늘었다. 전체 거래에서 대폭 하락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42.1%, 2월 29.7%다. 지난해 1월 21.4%, 2월 27.1%와 비교하면 하락거래 비중은 커졌다. 인천의 하락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40% 늘어난 591건이었다. 하락거래 비중은 30.7~40.1%다.
전국 기준으로 올해 1·2월 아파트 매매거래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 이상 하락한 건수는 1만198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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