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에게 묻는다. 왜 정치를 하나. 도대체 무엇을 위한 당대표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이 대표와 가장 가까웠던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번이 5명째"라며 "고인은 평소 이 대표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해 왔다. 그리고 유서에도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시라'고 적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도 이 대표는 '광기', '미친 칼질'이라 표현하며 검찰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애써 고인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있다"며 "지켜보는 유족들의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 보셨나? 조문을 위해 6시간이나 기다려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겠나?"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죄가 없다면 대표직을 내려놓고 '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지시한 일이다. 내가 책임진다'고 말하고 죄가 없음을 밝히면 된다. 그것이 당대표다운 정치인의 모습"이라며 "정치적 생명이 다섯 분의 생명보다 중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지난 9일 오후 6시40분쯤 경기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는 전날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계획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전 비서실장의 빈소가 마련된 성남 소재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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