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원에 따르면 현재 조기 위암을 치료하는 수술시에는 위 주위의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제거하고 위의 1/2 이상을 제거하는 위아전절제 수술이 표준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에 조기 위암을 치료할 때 감시림프절 구역만 제거하고 위를 보존하는 복강경 수술 방법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서 국내 다기관이 참여한 SENORITA (SEntinel Node ORIented Tailored Approach) 임상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민재석 과장도 SENORITA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여러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조기위암 치료시 복강경으로 감시림프절 구역만 제거하고 위를 보존하는 수술 방법은 환자들의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존의 위아전절제 수술에 비하여 수술방법이 더 복잡하고 수술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민 과장은 감시림프절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더 간단해지고 수술시간도 더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SENORITA 임상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수술 중에 추적자를 사용하지 않고 감시림프절 구역의 범위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민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외과 오성은 교수, 안지영 교수와 함께 SENORITA 임상연구에서 조기 위암으로 복강경 감시림프절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일부 환자들의 감시림프절 구역 길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위의 소만부에서 감시림프절 구역의 길이는 종양으로부터 약 6.7cm이었으며, 위의 대만부에서는 종양으로부터 약 13.8cm으로 측정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복강경 수술 중에 추적자를 사용하지 않고 감시림프절 구역의 길이를 결정하여 제거할 수 있는 수술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제안했다.
민재석 과장은 "이번 연구에서 조기위암 수술시 복잡한 감시 림프절 절제 및 위보존 수술방법을 조금 더 단순화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발표하였으며, 앞으로도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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