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변다혜, 39)와 가수 세븐(최동욱, 39)이 8년 열애 끝에 오는 5월6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로 자리매김한 커플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제공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커플이 8년 연애 끝에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 20일 세븐은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와 오는 5월6일 결혼을 약속했다"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해도 "8년 동안 연애해온 저희라서 어쩌면 크게 놀랄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뭐가 이리 쑥스러운지 어떻게 말씀드릴지 혼자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달달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븐' 세븐과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다해와 세븐은 동갑내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등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이다해·세븐 커플처럼 오랫 동안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을 살펴봤다.
신민아♥김우빈… 연상연하 커플의 정석
신민아(왼쪽)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해 8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5세 연상 연하 커플인 신민아·김우빈은 2014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특히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을 때도 신민아가 늘 병원에 동행하며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신민아가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병원에 와서 김우빈을 잘 간호해 주고 함께 산책도 하더라"라는 목격담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9년 호주 여행 목격담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우빈은 신민아의 소속사로 이적했고 최근에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동반 출연했다. 나란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끝마친 뒤 이번엔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되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도 사랑을 과시하기보다는 동료로서 서로를 지지하는 흐뭇한 커플이다.


수영♥정경호… 팬들에게 응원받는 연예계 최장수 커플
2014년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한 수영(왼쪽)과 정경호는 어느덧 10년이 넘는 연예계 장수커플로 등극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장동규 기자
정경호와 수영은 지난 2012년 한 교회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1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며 팬들에게도 응원 받는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인 두 사람은 수영이 소녀시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다.
수영과 정경호는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서로 촬영장에 밥차, 커피차를 선물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서로 시너지를 내며 배우 행보를 응원하는 수영과 정경호의 훈훈한 모습은 대중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은 SNS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정경호가 올린 사진에 "하… 필터 정말"이라며 수영이 현실 여자친구 반응을 댓글로 남기는가 하면 서로 이름을 딴 반려견 '호영'과 '애봉'이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는 등 '럽스타그램'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광수♥이선빈… 티내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매력
배우 이선빈(왼쪽)과 이광수는 2018년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이선빈과 이광수는 지난 2018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며 연예계 장수 커플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이선빈은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아 예능 속에서 짧은 '썸'을 보여줬는데 이후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평소에도 두 사람은 매체 인터뷰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특별히 티를 내지는 않지만 숨기지도 않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가수 나비가 스페셜 DJ로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선빈은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중간 광고에 그녀의 연인인 이광수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이선빈은 끝내 웃음을 터트렸고 이 모습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공개된 것.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하는 이선빈의 귀여운 모습이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류준열♥혜리… 몇 차례 결별설에도 꿋꿋한 장수 커플

tvN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배우 류준열(왼쪽)과 혜리는 지난 2017년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임한별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와 배우 류준열은 지난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인연을 맺고 실제 사랑에 빠진 커플. 지난 2017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류준열이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혜리의 손을 잡으려던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몇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으나 혜리는 류준열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고 특히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 선물을 비롯해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등 굳건한 사랑을 과시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 공연에 이동휘-정호연 커플과 류준열-혜리 커플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혜리는 생일을 맞은 류준열을 위해 커피차 조공을 보냈다. '사랑하는 류준열 생일 축하합니다. 준열쓰 1호 팬'이라는 문구에는 커피보다 진한 혜리의 사랑이 가득 담겼다.

이동휘♥정호연… 조용하지만 강한 견고한 커플
배우 이동휘(오른쪽)와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2016년부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장동규 기자
2016년부터 공개열애을 이어온 이동휘와 정호연. 두 사람은 조용히 열애를 이어가고 있지만 커플 포즈와 커플링 등 럽스타그램으로 서로에 대한 견고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과거 인터뷰에서 "지금보다 더 다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여자친구 정호연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인터뷰에서도 이동휘를 언급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정호연은 이동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더 좋다"라며 "좋은 선배님이자 좋은 친구이자, 좋은 사람이다. 엄청 격려도 많이 해주고 걱정도 많이 해준다. 아빠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쑥쓰럽게 웃었다.

윤현민♥백진희… 자녀 계획 먼저 밝힌 닭살 커플
MBC '내 딸 금사월'에 함께 출연한 윤현민(왼쪽)과 백진희는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MBC 제공
백진희와 윤현민은 2번의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MBC '내 딸 금사월'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 오랜시간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의 반려견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한다.
윤현민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나는 무조건 딸 낳을 거다. 꿈은 딸 2명인데 여자친구는 딸만 3명을 원한다"며 연인 백진희와의 자녀 계획을 밝혔다. 김태균이 "(결혼) 계획이 있냐"고 묻자 윤현민은 "연애한 지 오래됐으니까"라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윤현민은 유니폼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는 김태균 부녀를 보며 "로망"이라고 부러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