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윤석열 정부 대일본 굴욕외교 저지 연석회의'를 갖고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대정부 공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회 앞에서 '대일굴종외교 규탄 태극기달기 운동 행사'도 진행된다. 이 대표는 자신의 차량에 태극기를 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태극기 달기를 장려할 예정이다.
그는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공식 발표한 것과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 5년 한정의 정부가 마음대로 전쟁범죄 피해자 권리를 박탈하고 국익에 항구적 피해를 입히는 결정을 함부로 할 권한은 없다"며 "대한민국 미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 진상을 밝히기 위해 국회가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21일에는 '독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정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대표는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헌법상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던 민생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생 4대(물가·금리·실업·부동산) 폭탄 대응단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진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한다. 오는 23일에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오는 24일 울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뒤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찾아가는 국민보고회'를 진행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이날 '성남FC 제3자 후원금'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등의 의혹을 받는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