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극우단체에서나 할 법한 제주 4·3 사건, 광주 5·18 민주화운동 등을 폄훼하는 막말들이 집권여당 최고위원들의 입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집권여당의 막말로 당내에서도 (전 목사에 대한) 징계 요구가 나오고 있음에도 김 대표가 전 목사와 헤어질 결심을 하지 못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전 목사는 지난달에도 '김 대표가 목사님 말씀을 잘 듣겠다며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며 "김 대표가 기댈 곳은 이사야 같은 선지자인 전 목사뿐이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격주로 만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극우적 언동으로 자중지란에 빠진 당내 상황을 바라보는 대통령의 지시는 아직 받지 못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나아가 "받아 왔다면 그 지시사항이 '전 목사의 개인 의견을 참고하겠다'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전 목사 앞에 벌벌 기고 있는 국민의힘은 민생을 내팽개친 채 극우로 향하고 있다"며 "국민을 입에 올리는 것이 죄송하지도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전 목사에 대한 출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김 대표를 향해 "당대표가 카리스마가 없고 미지근한 자세로 당 운영을 하게 되면 당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당 지도부가 소신과 철학 없이 무기력하게 줏대 없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총선을 앞두고 더 큰 위기를 맞이 할 수 있다" 등의 발언을 내뱉고 있다.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역시 "(전 목사가) '여당 운영에 영향을 미칠 듯하다'라는 우려를 국민들께 드리면 안 된다"며 "전 목사와 관련된 당을 (차기 총선 투표에서) 어떻게 찍겠느냐"라고 우려했다. 하태경 의원은 "전 목사가 당원이라면 바로 출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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