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인적 쇄신 요구로 당직에서 물러난 친명계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민생 4대(물가·금리·부동산·고용) 폭탄 대응단 출범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직 개편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식당에서 인적 쇄신으로 당직을 내려놓은 원내외 친명계 인사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남국 전 미래사무부총장·김병욱 전 정책위 수석부의장·안호영 전 수석대변인·문진석 전 전략기획위원장·임오경 전 대변인·임선숙 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의원들에게 수고했다며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당내 화합과 차기 총선 승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이 대표가 '당이 화합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근 친명계 의원이 대부분이었던 지도부에 교체 여론에 잇따르자 비명계와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직을 개편했다. 다만 공천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은 그대로 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