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북한이 남한과의 정기연락에 일주일째 응답하지 않는 가운데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북한이 핵 공중 폭발 타격 훈련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13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통화에도 일주일째 응답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와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에 북한 측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7일부터 북한은 남북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남북 간 유선으로 연결된 통신선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동·서해 군 통신선이 있다.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에 개시통화와 오후 5시에 마감 통화를 진행한다. 동·서해 군 통신선은 국방부가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한다.


지난 2021년 10월 남북 간 통신선이 복원된 이후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이 이틀 넘게 연락 두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통신선 단절 사태 속 이날 오전 북한은 평양 인근에서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후 17일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