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인하하면서 항공권 가격도 내려갈 전망이다. 사진은 김포국제공항에 주기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내리면서 항공권 가격도 최대 3만8000원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항공권 가격 하락 전망은 5월 항공료 책정 기준이 되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해서다.

대한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1만6800원~12만32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만1000원~16만1000원 보다 4200원~3만7800원 내린 가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1만7000원~9만6800원이라고 고지했다. 이달과 비교해 5200원~3만4900원 떨어졌다.

편도 기준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적용한 다음달 4인 가족 국제선 항공권 구매 가격은 이달 대비 최대 30만원가량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6월에는 다시 오를 소지가 남았다. 유류할증료가 또 한 번 상승할 수 있어서다. 이달 초 주요 산유국들이 연말까지 1일 총 160만 배럴을 감산한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수 있어 5월 이후에는 항공권 가격도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