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3분기 -0.05%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최초로 분기별 지가변동률에서 하락세를 보인 결과다. 서울의 경우 토지 거래량은 직전 분기보다 27.2% 증가했지만 반대로 지가는 -0.12%에 머물렀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서울 토지 거래량은 직전 분기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났으나 땅값은 0.12%만큼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지가변동률은 -0.05%로 이는 2010년 3분기(-0.05%) 이래 약 12년 만에 분기별 지가변동률이 하락한 셈이다.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률은 0.01%에 머무르며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올해 1분기 토지거래량은 2022년 4분기 대비 5.8% 줄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가 0.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0.04%) 대비 0.09%포인트(p), 지난해 1분기(0.91%) 대비 0.9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난달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0.02%)에 비하면 0.03%포인트 높았으나 전년 동월(0.31%)과 비교했을 땐 0.3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00%→-0.06%)과 지방(0.12%→-0.03%) 지역에서 모두 지난해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0.13%→-0.29%) ▲대구(0.15%→-0.13%) ▲서울(-0.18%→-0.12%) ▲울산(0.03%→-0.10%)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0.05%)을 밑돌았다. 서울의 경우 서대문(-0.52%) 성북(-0.49%) 동대문(-0.45%) 강서(-0.42%) 중랑(-0.41%) 등 9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땅값 상승 둔화와 하락을 견인했던 주거지역과 주거용 대지의 지가변동률은 점진적 하락폭 축소세를 보이며 지난달 각각 -0.03%와 -0.05%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률은 0.01%로 집계됐다. 지난달 11월 지가 하락(-0.01%)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올해 1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2000필지(340.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5.8% 감소(2만6000필지)했다. 1년 전인 2022년 1분기에 비하면 30.1%(18만6000필지)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8만5000필지(318.6㎢)다. 직전 분기(2022년 4분기) 대비 17.9%(4만 필지), 지난해 1분기 대비 29.9%(7만9000필지)만큼 각각 떨어졌다.

같은 기간 지난해 4분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서울(27.2%) 대전(16.1%) 세종(4.1%) 전남(0.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13개 시·도에선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52.3%) 대전(37.1%) 부산(35.8%) 제주(33.6%)를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줄어들었다. 전남(1.8%)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로는 녹지지역이 30.1%, 전이 20.8% 내렸고 기타건물 또한 26.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