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30여년 했는데 지난 대선 경선 때 국회의원 두사람 데리고 경선했다고 당 지도부측에서 비아냥 거렸다고 한다"며 "두 사람이 아니고 마음 맞는 세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세 사람이란 지난 2021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홍 시장의 캠프에서 그를 도왔던 하영제·배현진·조경태 의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그건 너희들처럼 패거리 정치를 안 했다는 것"이라며 "레밍처럼 쥐 떼 정치를 하지 않았다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나는) 썩은 사체나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가 아닌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국회의원답지 않은 국회의원은 사람 취급 안 한다"며 "제발 이 나라 국회의원답게 당당하게 처신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천에 목매어 어디에 줄 설까 헤매지 말라"며 "한번 하고 가더라도 지금 이 순간 국회의원답게 당당하게 처신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당 대표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에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홍 시장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비난이 아니고 팩트"라고 대응했다. 또 김 대표를 향해 "사이비 종교 세력과 끊으라 했더니만 못 끊고 나를 손절하려고 덤빈다"며 "'참 옹졸한 사람이다, 옛날에 안 그러더니 왜 저러냐' 그런 생각을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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