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이념과 지역, 시대, 성별 등을 둘러싼 무수한 갈등 속에 노 전 대통령이 보여줬던 통합과 원칙의 가치를 떠올려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익에 반하는 가짜뉴스와 선전선동으로 국민 분열이 초래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참여민주주의마저 돈으로 오염된 상황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게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이 꿈꾸셨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청년의 희망을 짓밟으면 안된다"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바보 노무현'은 이제 한 사람의 전직 대통령을 넘어 하나의 시대정신이 됐다"며 "정작 우리 정치권은 모두가 '노무현'을 외치지만 그 누구도 '노무현'이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노무현의 정신'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매일 실천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영화를 보고 2시간 동안 울었다고 하지만 제1야당과는 단 20분도 마주 앉아 대화한 적 없다"고 비판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선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노 전 대통령의 간절한 꿈은 기득권에 막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불통 대통령'에게 위협받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더욱 깊게 다가온다"며 "윤 정부 집권 이후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정치개혁의 힘을 국민께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