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서며 14일 광주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본격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4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김기현 당대표와 박대출 정책위 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 호남권 3개 시·도 시장·도지사와 함께 호남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지역별 주요 현안은 물론 내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당 지도부는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제1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당 지도부의 광주 방문은 지난달 18일 열린 5·18 기념식 이후 28일 만이다. 해당 방문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하는 등 내년 총선 준비를 본격화한 가운데 보수정당 불모지인 호남에서 당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는 김 대표의 민생 행보 첫 방문 지역이다. 김 대표는 전주을 보궐선거와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에 이어 당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로 호남을 방문한다.

이날 일정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 구자근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이 함께한다. 특히 보궐선거를 통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가람 최고위원도 동행한다. 김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당 미래세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약 10년 동안 호남에서만 활동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