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 대한건설협회 측은 2023 건설의 날 기념식 행사 계획을 공개하면서 행사 주빈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원 장관을 대신해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원 장관은 당일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일정으로 부산에 갔다"면서 "일정이 없었다면 참석했겠지만 건설인의 날보다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못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건설의 날 행사의 주 VIP는 국토부 장관이 아닌 국무총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열린 '2022 건설의 날' 기념식에는 원 장관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단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건설이 꿈꾸는 미래, 안전한 국민! 행복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여의 긴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국가 경제의 기반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만 건설인이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건설인 109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 정부와 정치권 인사, 건설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주요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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