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이태원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정의당, 유가족과 함께 거리 행진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이태원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정의당, 유가족과 함께 거리 행진에 나선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참사 발생일과 같은 숫자인 오전 10시29분부터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국회 앞까지 약 3시간 동안 행진한다. 이는 이태원특별법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앞두고 여당을 압박하는 여론전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진은 민주당과 정의당,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등이 함께 주최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행진 종료 후 국회 앞 단식농성장을 찾아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6월 임시국회 내 이태원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고 총의를 모은 바 있다.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은 협의가 필요하다며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국회 앞 단식농성장에서 유가족들과 "패스트트랙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