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8월11일 자료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중 신고가는 1315건(4.23%), 신저가는 445건(1.43%)로 전월에 비해 신고가 비중은 늘고 신저가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신고가 비중은 연초보다 커졌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신저가는 올해 초 최고 비중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 기준 2022년 7월과 비슷한 수치
신고가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7.60%인데 반해 신저가는 29.66%로 신저가 비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나 신고가는 4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신고가에 비해 신저가는 수도권에서의 비중이 낮고 지방에서는 높다"며 "신저가 거래는 지방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7월 아파트 신고가는 288건(9.81%)으로 신고가 거래비중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고가 상승액 상위 10개 단지 중 서울 강남·용산·서초에서 9개 사례가 나오는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신고가 거래중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 161.80㎡(이하 전용면적)가 이달 4일 46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24억원에 비해 22억원 올랐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에선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1 179.002㎡가 지난 19일 24억5000만원에 팔리며 직전 거래(20억원)에 비해 4억5000만원 올랐다. 동시에 상승액 상위 15위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아이파크1단지 109.214㎡가 지난 5일 9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전 최고가가 6억6000만원인 것에 비하면 3억3000만원 상향 조정된 것으로 상승액 상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저가 거래중 하락액 1위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두산위브리버뷰 84.99㎡로 지난달 24일 4억1520만원에 팔렸다. 올해 3월7일 최저가가 7억40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네 달 만에 3억2480만원 떨어진 셈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59.99㎡가 지난달 22일 이전 최저가 11억6000만원보다 2억6000만원 하락한 9억원에 거래됐다. 지방에서는 전남 순천시 매곡동 신매곡서한이다음2단지 84.998㎡가 지난달 15일 2억8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되며 이전 최저가(3억9800만원)에 비해 1억1800만원 내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