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건 '하락거래'가 원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파구는 최근 3개월간 최다 거래량과 함께 하락 거래 비중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매매 거래량은 3000건대를 유지 중이다. 최근 3개월간 최다 거래 지역은 ▲송파 807건 ▲노원 747건 ▲강남 694건 ▲영등포 634건 ▲강동 630건 순이었다.
최다 거래 지역인 송파는 하락 거래 비중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롭테크 앱 호갱노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서울 지역 아파트 최고가 대비 하락거래 약 8000건 중 639건은 송파구로, 큰 비중을 보였다.
송파구에 이어 ▲노원 593건 ▲강동 534건 ▲강남 479건 ▲영등포 413건 등으로 나타났다. 강서와 마포, 성북, 동대문 등도 400건대로 집계됐다.
이는 급매물이 잘 팔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선 하반기엔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KB부동산은 7월 시장 리뷰 보고서에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요 회복세에도 현재 거래량은 과거 10년 평균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향후 증가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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