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24일 북한 발사 직후 오전 6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통해 김승겸 합참의장 상황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회의 후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북한 주민들의 경제난을 꼬집으며 "그나마 없는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것을 개탄한다"고 했다. 이어 "NSC 상임위원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해외 북한 노동자 착취, 사이버 해킹행위, 해상 밀수 등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하고 이를 추적·감시했다. 합참은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지속 추적·감시하였다"며 "실패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첫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를 발사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월 3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85일 만이다. 북한은 2차 발사 실패를 밝히면서 "오는 10월 제3차 정찰위성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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