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 단식 투쟁 상황을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은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를 한 뒤 올라와 저녁에 긴급 최고위를 열었다"며 "(이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무기한 단식을 선포한 것을 듣고 약간의 우려와 걱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식은 최후의 수단이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우려가 있었지만 이 대표 뜻을 꺾을 수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단식 해제 조건에 대해선 "조건은 없다"며 전날 이 대표가 내건 3가지 요구사항(대통령 사과·국제해양재판소에 일본 제소·국정쇄신 및 개각)은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안과 정국해법을 제안한 것이지 단식 해제 조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단식을 푸는 상황은 어떤 것이냐고 묻자 장 최고위원은 "정국해법 자체가 단식조건이 아니다"라며 "국회에 대한 최소한의 입법권 보장 및 여러 의혹들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를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즉 정부·여당의 태도변화가 있다면 이 대표의 단식 투쟁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 단식이 검찰 조사 및 소환일정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여러 가지 수사는 수사대로 할 것이고 출석 요구도 응할 생각"이라며 "단식과는 별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단식을 핑계삼아 검찰 수사와 소환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의원들의 동조 릴레이 단식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된 바는 없지만 의원들도 고민할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다만 "지금 국회 결산 심의 중이고 곧 정기국회가 개원돼 대정부질의도 시작한다"며 "원내 대표단도 이런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충분히 고려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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