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의원모임에서 총선을 앞두고 극복과제로 이재명 리스크와 내로남불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함께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이 여론 동향을 분석해 향후 총선 전략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이재명 리스크'와 '내로남불'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주의 4.0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론 동향과 2024년 총선 전망'을 주제로 9월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친문계 대표인사인 홍영표·전해철 의원 등 2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 분석과 전망을 내놨다.

안 대표는 강연을 통해 지난 대선 당시 2030세대의 표를 잃은 것이 민주당 업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무현 정부 이후 민주당이 정책과 전략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며 이를 극복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총선 투표율이 60% 이하로 내려가면 민주당에게 악재인데, 현재 상황대로라면 투표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희박해 중도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큰 리스크라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강연 내용에 대해 "이대로 가면 민주당이 총선에서 어렵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라며 "이재명 리스크와 내로남불, 이 문제를 해결해야 선거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도 비슷하다"며 이 대표 단식에 평가는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자세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