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최근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미지근한 정부의 대처를 지적했다. 사진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6월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대구투자설명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국방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면 나라가 휘둘리게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금의 미지근한 국방부 태도는 유감"이라며 "나라를 지키는데 여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를 정치의 쟁점으로 삼는 야당의 태도도 옳지 않다"며 "군인이 군인다움을 잃어버릴 때 나라가 위태로워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얼마 전 경찰국 신설로 경찰 이부 조직들이 전국적으로 반발한 일이 있었다"며 "군 작전 중 사고가 있었다고 해서 지휘관의 지휘책임을 묻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걸 사법책임으로 몰고가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명하복이 생명인 군인들조차 이러면 참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하는 입장문을 공지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을 해임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했다"며 "국민의 명령에 항명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