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위스키 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위스키가 진열된 모습. /사진=김문수 기자
지난해 한국 위스키 소비량이 전년 대비 45.9% 증가한 1420만리터(ℓ)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0월부터 주요 위스키 가격이 인상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수입·유통하는 위스키 발렌타인 12년산(200ml) 편의점 판매 가격은 1만9500원에서 2만1600원으로 10.8% 인상된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200ml)는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8.4% 오른다. 제임슨 오리지널(500ml)은 3만3000원에서 3만4900원으로 5.8% 인상되며 앱솔루트 6종 가격도 일제히 오른다.


같은 날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유통하는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편의점 판매가는 6만900원에서 6만9900원으로 14.8% 오른다.

채널 판매가가 아닌 출고가를 올리는 주류업체도 있다. 골든블루는 가격 변경 안내문을 통해 1일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다이아몬드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통상 출고가가 올라가면 실제 판매가도 올라간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출고가는 2만4255원에서 2만5905원으로 6.8% 뛴다. 사피루스 윗등급에 해당하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3만7235원에서 4만40원으로 7.5% 오른다.

세계 최대 온라인 주류소매업체 위스키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한국의 위스키 주문량은 지난 5년 동안 91% 급증했다. 나머지 아시아 국가의 증가율은 15%에 불과했다.


블룸버그는 젊은 한국인들(MZ세대)이 집에서 위스키를 즐기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고급 주류를 맛보고 있다고 한국 위스키 트렌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