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지켜보는 인사청문회인 만큼 성실하게 임해달라는 위원들의 당부를 무시하고 청문회를 '엑시트' 한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청문회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김 후보자는 결국 국민의힘 위원들의 비호를 받으며 청문회장을 퇴장했다"며 "지금은 연락 두절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는 법적 수사 대상인 주식파킹, 배임, 주식 가치 조작 의혹에 대한 국회의 성실한 자료 제출 요구를 일관되게 무시했다"며 "'모든 것은 청문회 때 다 공개하겠다'던 거짓말에 대한 법적 책임도 응당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줄행랑'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국회 헌정사상 두고두고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당을 향해서는 "국민의힘도 더 이상 후보자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종국에는 '후보자 수비대'를 자처하고 함께 퇴장했다"며 "국민들이 김 후보자를 어떻게 평가했을지 '명약관화'"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기본 소양과 자질, 진정성마저 결여된 김행을 지명한 윤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서 사과하고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여가위원들은 오늘(6일) 자정까지 기다리겠다"며 "후보자와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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