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방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동조합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7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유세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때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자당의 승리를 위해 유세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보궐선거 차량 유세를 진행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동대표·부녀회·노인회장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항공기 소음 문제 등 지역 민원을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되면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서구 유세에 돌입한다. 오후 2시에는 진교훈 후보와 함께 마곡나루역에서 진교훈 후보와 집중 유세를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선거가 투표율이 좀 낮은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해 민심이 어떤지, 국민의 뜻이 어떤지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궐선거 본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진교훈 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진 후보측 선거운동원이 무단으로 명함을 살포했다며 당선돼도 구청장직을 상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진 후보측은 후보자가 아닌 사람의 명함을 배부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당선 무효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김 후보측에서 배포한 선거법 위반 관련 자료를 허위 사실로 고발하겠다고 반박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8.48%였다. 이는 최근 실시된 재보선 사전투표보다 높은 것으로 사전투표이 최종 어디까지 오를지도 관심이다. 지난 4·5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11%, 전체 사전투표율은 11.01%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강서 1곳으로 강서구 관내에서만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