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스1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생국감·책임국감·희망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정착시키고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챙기는 국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대립과 혼란, 눈을 찌푸리게 하는 방탄국회, 극렬 지지층만을 의식한 상식 밖의 행동과 막말 등으로 정치에 대한 짜증과 혐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국민도 국감에서만큼은 여야간 정쟁과 기싸움보다는 국가발전과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품격 있는 건설적 논의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감질의를 공천권자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를 외면하는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일이 많아질 수 있다"며 "각 상임위원장은 국감을 합리적이고 중립적으로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야당이 단독으로 차수를 변경하고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당에 떠넘기기 위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줄행랑쳤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하고 있다"며 "망신주기 청문회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차수 변경은 여야 간사의 합의 및 후보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국회의 법 규정이자 깨지지 않는 국회의 관례"라며 "우리 당은 국회 상임위원장의 독단적 의사진행과 편파 운영으로 상습 파행을 거듭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임위원장 중립 의무를 명문화하고 차수 변경 절차를 보완하는 등 상습파행 방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교전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아이언돔 로켓 방어시스템이 하마스 로켓 소나기 기습공격에 철저히 무력화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대공 방어시스템과 대응 태세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야권은 우리와 상관없는 전쟁에 우리 정부가 왜 개입했느냐고 했지만 이 전쟁은 결국 북한과 러시아의 비밀무기 거래로 이어지며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군은 이번 중동 전쟁이 어떤 경제·군사·외교적 영향을 미칠지 철저히 연구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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