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그 대리세력에 의한 긴장 고조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상세하게 논의했다"며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배치명령을 준비하기 위한 태세와 능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군 보호를 위해 중동에 1개 사드 포대 배치와 패트리엇 대대들의 추가 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고 현지 주둔 미군을 군사적으로 보호하며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면서 새로운 전선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미국이 중동에 무력 투입을 늘리는 것은 이란과 헤즈볼라의 개입에 의한 확전을 보다 강하게 억제하는 동시에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무인기 공격 등에 경각심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군 및 국제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는 지난 18일부터 잇달아 드론 공격과 로켓 공격 시도가 있었다. 또 19일에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방향으로 발사한 순항 미사일이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군 구축함에 의해 요격된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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