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8에서 128로 한 달 만에 10포인트(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더 많을 때 100을 넘는 수치를 나타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1년 8개월 만에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전쟁이 터지면서 소비자의 물가 전망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8에서 128로 한 달 만에 10포인트(p) 상승했다. 지수는 올 1월(132) 이후 가장 높고 상승 폭은 2021년 3월(10p)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더 많을 때 100을 넘는 수치를 나타낸다. 해당 지수가 급등한 것은 1개월 만에 금리 상승 전망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응답 가구는 2318가구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2포인트 내린 108을 기록해 지난해 11월(61)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뒤 10개월째 오르다가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4%로 9월(3.3%)보다 0.1%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2월(0.1%p) 이후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