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은 신영문화재단의 건축문화상은 국내 대학 건축학부(학과) 졸업(예정) 대학생에게 졸업 작품을 발판으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작품은 2023년도 졸업 작품 중 학과장 추천을 받은 우수 졸업 작품을 대상으로 서면과 모형 평가, 프레젠테이션(PT) 발표 등 1·2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으로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강예린 건축가 ▲더시스템랩 대표 김찬중 건축가 ▲서로아키텍츠 대표 김정임 건축가 ▲디아건축 대표 정현아 건축가 ▲숨비건축 대표 김수영 건축가가 참여했다.
이번 건축문화상에서는 총 1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재학생 구예찬씨의 'Library of the Contradictory City'가 당선됐다. 해당 작품은 효창공원의 공간을 도서관 건축물을 통해 유연하게 만든 시각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연세대 장호준씨의 'Poetics of Tectonic', 우수상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진솔씨의 'Timeless Hotel'이 선정됐다. 2개 작품이 장려상을, 5개의 작품이 입선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구예찬씨는 "작품을 발표한 후 심사위원으로부터 받은 심사평과 코멘트가 건축가의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22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작품과 심사의견 등을 담아 제작한 기록물이 교부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예린 건축가는"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에 감탄했고 작품을 중심으로 즐겁게 토론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건축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훌륭한 건축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신영문화재단은 종합부동산기업 신영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인재 육성을 위해 2020년 출자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김일권 이사장은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이 건축문화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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