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미 국방부 고위급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제55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오스틴 장관과 브라운 합참의장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오판하여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킨 이후 정보공유, 협의체계 구축, 공동기획과 공동실행력 강화를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한 것을 언급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윤 대통령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안부를 전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히 발전시켜 나가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라며 "NCG 협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로써 이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미 양국 청년세대들 간에 우주, 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한미일 간 이같은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13일 개최되는 SCM에 참석한다. 14일에는 유엔사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이 참석하는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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