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 U-17 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1차전 미국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당한 변성환 한국 대표팀 감독이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1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르키나파소와의 대회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졌다. 3전 전패를 기록한 E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미국과의 1차전에서 1-3,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한데 이어 부르키나파소에도 졌다.


경기 후 변성환 감독은 "3경기 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대회였다"면서 "이번 대표팀의 결과는 실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변 감독은 "절대 우리 선수들의 실패는 아니다"며 "감독인 나의 실패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변 감독은 "결과만 생각했다면 짧은 패스로 만들어가는 방식의 공격 축구를 시도하지 않고 '선수비 후역습'을 택했을 것이다. 축구를 하면서 결과까지 따랐다면 성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