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27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HUG를 방문, 임직원들과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 현안인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전세사기 사태 이후 악화한 HUG 재정을 지원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27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는 HUG 본사를 직접 찾아 "재정 당국, 주택 관련 금융과 보험 제도를 책임지는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에 1차 책임이 있다"며 "보증보험 사기를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생기고 임대 집주인의 도덕적 해이까지 가세해 HUG의 재정 형편이 급속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은 "HUG는 주택보증 기관이었으나 최근 미래세대에 고통을 안겨주는 전세 사기 피해에 대한 지원, 상담, 피해 예방을 위한 반환보증 보험 확대 등 민생을 지키는 국민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데 고생하고 있다"며 "제한된 인원으로 급박한 피해 업무를 불평 없이 열심히 해준 직원들에게 정부를 대표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의 건설 금융에 대해 HUG가 매우 선제적이고 강력한 금융지원 조치를 통해 금융체계 전체의 위기로 빠지는 것을 막아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HUG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주무부처 장관의 HUG 본사 방문은 전신인 주택사업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 시기를 포함한 공사 창립 30년간 처음이다.

원 장관은 HUG 방문 뒤 해운대구 반송터널, 센텀2지구 산단 진입도로 현장을 살펴보고 국회 대외협력위원회 소속 정동만(국민의힘·부산 기장군) 의원과 함께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월평-좌천) 관련 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