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1만8047가구로 전월 대비 58.1% 감소했다. 누계 인·허가도 27만3918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36.0% 줄었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6125가구로 전월 대비 70.2%, 지방(1만1922가구)은 47.2% 만큼 감소했다. 10월 누계 수도권은 10만8220가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7.7% 줄고 지방 또한 16만5698가구로 40.5%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는 한 달 만에 62.5% 줄어 1만4864가구로 집계됐다. 비아파트는 3183가구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 10월 누계 기준 아파트 인·허가는 23만472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 비아파트는 3만9196가구로 51.3% 감소했다.
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아파트 공급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 서민 주거 안정을 해칠 수 있다"며 "9·26 대책을 통해 비아파트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개선 가능성은 없지 않으나 시장 침체 상황과 비아파트 사업의 낮은 사업성과 전세사기 등에 따른 선택 기피 등 높은 위험성을 감안할 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299가구로 전월(5만9806가구) 대비 2.5%(1507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7월 6만3087가구 ▲8월 6만1811가구 ▲9월 5만9806가구 ▲10월 5만8299가구 등 점차 줄어들고 있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9513가구) 대비 7.5%(711가구) 증가한 1만224가구다.
권 연구위원은 "부진한 수요 회복력으로 공급 실적도 지속해서 악화되고 있어 미분양 개선 지표에는 큰 의미가 없다"며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소폭이지만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어 수요 위축 영향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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