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당에 변화가 없으면 이달 중순 이후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조응천(왼쪽부터), 이원욱, 윤영찬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칙과 상식 민심소통 3. 안병진 교수에게 듣는다'에서 안병진 교수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당에 변화가 없으면 이달 중순 이후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원칙과 상식' 소속의 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 의원은 당 지도부의 혁신안 수용 여부에 따라 올 연말 거취를 결할 것으로 보인다.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16일 출범 회견에서 민주당 당 지도부에 올 12월까지 도덕성과 당내 민주주의·비전 정치 회복 방안을 요구하며 답변 시한을 이달 중순으로 제시했다.

지난 3일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은 "당이 (혁신안을) 들어주지 않으면 최종 결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에 대해선 "문제의식에 공감하지만 해법에 대해선 생각이 다르다"고 전했다.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은 이 의원과 방향은 다르지만, 추가 탈당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누차 말하지만 탈당이나 신당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12월 어느 지점에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해 보겠다는 말을 드렸다"고 언급했다.

'원칙과 상식'은 오는 10일 당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당원들을 모아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