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사진은 조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지난 4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사임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청특위 위원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야당 측 인사청문위원으로 선임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눈높이에서 후보자가 공정한 재판과 사법행정 선진화를 이끌 적임자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으로부터 대법관 지명을 받은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병역회피, 위장전입, 탈세 등의 결정적 흠결이 드러나지 않아 후보자의 성향과 주요 사건 판결 위주로 질의가 진행됐다.

이번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도 주요 쟁점 사건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 관련을 묻는 질문이 대다수였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과거 그가 내린 판결과 성향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