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프로야구 MVP에 선정된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페디의 투구 모습. /사진= 뉴스1
2023시즌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의 행선지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또는 뉴욕 메츠로 압축됐다.
5일(한국시각)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페디는 계약 기간 2년에 연봉은 500만달러(약 65억4500만원)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기자는 "페디의 결정은 화이트삭스와 메츠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계약은 내일 마무리될 수 있다"고 했다.


페디는 지난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때부터 2022년까지 워싱턴에서 뛰었다. 2022시즌 워싱턴에서 215만달러(약 28억1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다가 올해 한국프로야구 NC 유니폼을 입었다. 페디는 2023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작성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209개) 모두 1위에 오르며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MVP도 페디에게 돌아갔다.

NC는 페디를 잡고 싶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KBO리그는 팀 내 외국인 선수 3명의 계약 총액이 400만 달러(약 52억3600만원)를 넘길 수 없다.


결국 페디는 빅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마크 파인샌드 기자의 말처럼 계약이 이뤄진다면 페디는 2년 총액 1000만달러(약 130억9000만원)가 넘는 대우를 받고 빅리그에 복귀하게 된다. 워싱턴에서 뛰었을 때보다 몸값이 두 배 이상 뛰었다.

결과적으로 한국 무대는 페디 자신에게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