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65세 이상 노인의 영양 섭취 부족자 분율은 2021년 22.8%로 2013년(8.5%) 대비 2.5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우유자조금위) 노년기 대상 우유와 유제품 섭취의 영양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전략을 모색했다. 김우경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노년기 영양 건강증진을 위한 우유 및 유제품 보충 효과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4196명을 대상으로 우유와 유제품 섭취량 순위에 따라 삼분위수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우유와 유제품 섭취 군이 비 섭취 군보다 영양불량 위험비가 낮고 단백질, 칼슘, 리포플라빈 등 부족한 영양소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와 유제품 섭취량에 따른 영양소 섭취량은 고 섭취 군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칼슘 등 11개 항목의 영양소 섭취량이 많게 나타났다. 섭취량이 많을수록 체내에 부족한 영양소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칼슘과 단백질의 섭취가 높아졌으며 특히 75세 이상에서 우유와 유제품 섭취가 영양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만 50~79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우유를 마시는 목적에 대해 '뼈 건강을 위해'(53.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영양 보충(49.2%) ▲간식 대용(46.6%) ▲식사 대용(41.6%) 순으로 우유를 마시고 있다.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영양이 풍부해 보충되는 것 같다(3.89점) ▲단백질, 칼슘 섭취로 근감소증,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것 같다(3.86점) 순의 긍정적 평가가 이뤄졌다.
우유자조금위 관계자는 "노년기 우유 섭취량은 2012년 32.1g에서 2021년 55.1g으로 증가했지만 절대 섭취량은 권장량(200ml)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노년기 영양 보충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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